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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여행! 바람처럼 떠난다, 상해 자유여행코스(티엔즈팡,와이탄,상해 신천지)

상해 와이탄 야경

상해 자유여행코스 PATH

상해

“상해갈래?” 친구가 무심코 던진 말에 단번에 고개를 끄덕였다. 상해는 언제 떠나도 부담이 없는 그런 도시였기 때문에. 직장인이라고 할지라도 하루 정도만 휴가를 쓴다면 주말 포함 2박 3일 일정의 상해 자유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게다가 비행기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짧은 일정 안에서도 알차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하더라도 여벌의 옷 몇 가지만 챙겨서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는 것이 상해여행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1Day. 볼거리 가득한 상해의 인사동 ‘티엔즈팡’

상해 신천지 고양이 상점

상해 신천지 거리 초입

상해 신천지 소품

상해 신천지 맛집

우리나라의 인사동이라고 불릴 만큼 상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티엔즈팡. 미로처럼 서로 얽혀있는 골목에서 아기자기한 소품과 멋진 예술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상해 티엔즈팡은 타이캉루의 곁골목에 생긴 예술의 거리로 지하철 9호선 다푸치아오역 1번 출구로 나와 신호등을 건너면 티엔즈팡 골목으로 들어 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오래된 건물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데, 모두 실제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티엔즈팡이라는 이름은 중국 위나라 시대 화가 티엔즈팡에서 가져왔다. 상해 옛 주택을 개조한 아트숍과 갤러리, 카페 등이 즐비해 있고, 치파오와 실크 액세서리 기념품숍 등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상해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로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많다.

 

1Day. 중국의 거대한 정원 ‘예원’

상해 예원 거리

상해 예원 소품거리

상해 예원 야경

티엔즈팡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상해의 아름다운 밤을 감상하기 위해 예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예원은 중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명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곳이다. 물과 돌, 건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예술작품을 보는 것처럼 멋스럽다. 해가 떠있을 때 관람해도 좋지만, 해진 후 야경을 보는 것도 좋다. 지하철 10호선 위위엔역 1번 출구로 나와 5~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아편전쟁이 발발했을 때 영국군의 점령, 태평천국운동 때는 프랑스군 주둔지로. 역사적으로는 많은 아픔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연인과 함께라면 손을 잡고 아름다운 정원의 밤 정취를 그대로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1Day. 두근두근 데이트 코스, 야경 끝내주는 ‘와이탄’

상해 와이탄 야경

상해 와이탄 야경

 상해 와이탄 야경 이니스프리

본격적인 야경을 즐기기 위해 상해 황푸취에 있는 빌딩 구역인 와이탄으로 발길을 옮긴다. 와이탄은 낮에도 경치가 훌륭하지만, 밤이 되면 그 진가가 더욱 빛난다. 일몰 후에는 황푸강 건너 푸동 지역의 고층 빌딩과 와이탄 거리의 오래된 건물들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화려한 밤의 풍경을 연출한다. 상해에서 낭만 데이트를 즐기기엔 이곳만큼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와이탄은 지난날 작은 도시에 불과하던 상해가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루게 된 배경이 될 만큼 핵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와이탄에서는 로마네크, 르네상스, 바로크, 고딕 등 다양한 양식의 석조 건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는 19세기 중반부터 외국인이 이곳에 들어와 건물을 짓고 거주하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이 곳 와이탄에도 슬픈 역사가 숨겨져 있는데, 바로 중국과 영국의 아편전쟁이다. 전쟁에서 진 중국과 영국은 난징조약을 맺고 홍콩을 영국에 넘겨주게 된다. 그리고 상해를 포함해 다섯 개의 항구를 개항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서구의 자본이 투입되고 개발이 시작되게 된 것. 이런 아픈 역사에도 불구하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즐기기엔 최고의 장소인 와이탄에서 황홀한 야경으로 둘만의 추억을 남겨도 좋겠다. 2, 10호선 난징동루 역을 이용해 2호선은 2번이나 3번 출구, 10호선은 5번이나 7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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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y. 분위기 좋은 거리를 걷다 ‘신천지’

상해 신천지 카페거리

상해 신천지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상해 신천지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중국의 심장이라고 일컫는 신천지로 향한다. 10호선 신천지역 6번 출구로 나가면 만날 수 있다.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뜻의 쇼핑과 문화의 거리인 신천지는 중국 전통 건축과 유럽풍의 카페, 바, 레스토랑 등이 함께 공존하는 감성적인 공간이다. 예쁜 가로수 거리를 걷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여자라면 더더욱 그럴 터. 노천카페에 앉아서 향기 좋은 차를 마셔도 좋고, 바에서 술 한잔을 마셔도 이 아름다운 곳에 취해 집에 돌아가기 싫어질지도 모른다. 신천지는 맛집과 쇼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지만,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인이라면 신천지에서 꼭 들러야만 하는 필수 코스! 바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는 중국 돈 20위안을 입장료로 받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고, 점심시간이 11시 반부터 1시 반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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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y. 다양한 설치미술을 만나는 국제문화예술단지 ‘홍팡’

상해 홍팡 갤러리 입구

 상해 홍팡 갤러리 입구

국제문화예술단지인 홍팡은 지하철 4, 10호선 홍차오역 4번 출구로 나와 5~10분 정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다. 레드타운이라고도 불리는 홍팡은 2007년 철강 공방이었던 부지와 건물을 리모델링해 형성한 곳으로 조각이나 설치작품 등이 많은 복합문화예술단지다. 공원처럼 잘 조성이 되어 있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하기에도 좋을 만한 장소.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창고형 갤러리는 홍팡의 예술품이 가득한 메인전시관으로 별도로 입장료를 받고 있지는 않았다. 2017년 새해의 시작.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면 먼저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다. 마음이 답답할 때, 갑자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바람처럼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상해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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